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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과 의료/영문기사

0902 우울증 치료의 현실

이 기사는 미국 정신과 실태에 국한된 기사입니다. 


우울증 진단이 과다하게 이루어진다는 의견도 있지만 정작 필요한 환자는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우울증 치료에는 항우울제를 사용하는데  항우울제는 가벼운 우울증에는 효과가 미미하다고 합니다. 이 기사에서는 요가나 행동치료법으로 가벼운 우울증을 치료하고  우울증 증세가 좀 더 심한 사람에게 항우울제 복용을 추천합니다. 또한 겉보기에는 괜찮아보이는 사람들은 주로 치료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울증 치료가 과다하게 이루어지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아닌 사각지대 환자들을 눈여겨 보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정신질환의 대부분은 정신과의사에 의해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저소득층, 보험이 없는 사람들과 노인들의 경우는 다르다고 합니다. 이들은 1차진료(예: 가정의학과)에서 걸러내어 referral(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곳으로 보내는 것)해 주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교외지역의 경우 정신과가 많이 없어서 1차 진료를 하는 의사들이 약으로 무조건적인 처방을 해 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제 생각엔 이들은 정신건강에 금전적으로 신경 쓸 여유가 없어서 정신과를 찾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의료보험사들도 정신과 진료를 커버 시켜주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정신과 치료의 중요성을 깨닫고 편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일로 보입니다. 의료계도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늘어나기 마련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