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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다독

0831 꿈꾸는 다락방


    

  

     읽어야지 읽어야지 말만하고 읽어 보지 않았던 책을 드디어 읽었다. 책 내용 자체는 읽기 수월한데 와닿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되새기며 반복해서 읽은 탓에 다 읽는데 시간이 꽤 걸린 것 같다. 이 책은 호불호가 시크릿보다 덜 갈릴 듯한 책이다. 나는 시크릿은 읽으면서 짜증이 났었다. 그냥 주문거는 것 같이 믿어라 믿어라 반복적으로 나오는 스타일의 책이라서. 반면에 내 동생은 시크릿이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했던걸 보니 역시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얻어가는게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크릿의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나는 책의 서술 방식이 너무 마음에 안들었다. 꿈꾸는 다락방이 시크릿보다 왜 우리가 VD로 생각해야하는지에 대해 논리적으로 더 잘 풀어나갔다. 


     예전에 시크릿을 읽었던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어떤 사람은 뜬구름 잡는다는 사람도 있었고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다는 사람도 있었다. 이 책 또한 시크릿처럼 믿는 사람은 굉장히 믿을 것이고 안 믿는 사람들은 허황된 소리라고 할 책이다. 왜냐하면 같은 논리를 다른 방법으로 서술한 책이니까... 그러므로 VD 논리를 믿는다는 가정하에 느낀점을 쓰겠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말하는 주된 내용처럼 성공을하려면 꿈을 생생하게 꿔야한다는 말을 믿는다. 나는 이 책을 읽기도 전에 어릴때부터 이런 마음가짐을 항상 가지고 살았는데 많은 일이 내가 원하는대로, 말한대로 다 이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마치 Self fulfilling prophecy 같기도 한 이론이지만 성공을 위한 열망을 이러한 방법이 지속적으로 끌어준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싶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우리 모두가 목표를 이루기 위한 동기를 매일매일 잊지 않고 살아가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이 꿈만 꾸면 이루어진다고 주장하는 책은 절대 아니다. 꿈을 "생생하고" 간절히 꾸면 동기부여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에너지를 계속 생산해 낼 수 있는 발전기를 24시간 풀가동시킨 상태를 유지하는 것 같이 말이다. 작심삼일도 안되는 끈기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